에이든 글렌&페일란 메이릴리 - 헤이메이데이!!
에이든과 페일란은 해결사입니다. 탐정? 흥신소? 돈 주면 뭐든 다 해요? 뭐라고 불려도 개의치 않습니다. 그들은 해결하고 싶은 일에 뛰어들 뿐입니다. "그렇게 정의로운 일을 하려면 경찰이 됐으면 안 되는 거야?" "경찰? 그런 나라의 개는 되지 않을 것이다." 이러는 걸 보면 이 시대는 상당히 혼란스럽나보네요. 에이든은 실제로 부패경찰과 안 좋은 연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진짜 그럴바에 내가 하고 만다는 느낌이네요. 페일란은 그런 에이든과 파트너가 된 친구인데, 급진파는 아니지만 가만히 있다가 같이 급발진하는 게 아닐까.
굉장히 무법동네에 사는 au인가봐 뭔 미국인가;ㅠㅠ
물론 이 해결사 사무소는 자주 재정난에 시달립니다. 불의에 당한 사람들, 재기불능의 의뢰인을 돕다보면 오히려 보상을 받지 못하기도 하죠. 그럼 뭐 따로 일해야지... 현실 납득은 빠릅니다. 두 사람의 관계와 그 의지는 거의 부르주아의 피로 입술을 적셔 이렇게 살기로 약속한 의형제 같습니다.
그들은 난데없이... 도박장에 발을 들입니다.
최근 곳곳에 도는 소문, 무조건 대박을 치게 해준다는 숨겨진 도박장. 실제로 어떤 사람들은 가정을 다시 살릴 정도로 따서 돌아갔다는 동네 사람들의 시끄러운 목소리가 가게에 들리곤 합니다. 복권 명당에 사람이 몰리는 것처럼 그 비밀의 도박장에도 사람들이 속속들이 들어가는데요. 나온 사람들은 모두 대만족했다며 초대장을 사람들에게 줍니다.
이거이거, 어딘가 수상한 냄새가 풍기네요.
페일란과 에이든은 사건이 없는 최근, 그냥 한량처럼 돌아다니기를 즐기다가(그걸 즐긴다고 할 수 있나?) 친해진 사람에게 초대장을 받습니다. 그러니까, 원한다면 줄 수 있다고요. 둘의 재정난을 알아챘는지 꼬시는 듯하네요. 둘은 눈을 마주칩니다. 일단 가자. 가보고 이상한 도박장이면 깽판을 치고, 정정당당 승부제면 돈을 벌어서 나오자.
후자의 가능성은 적어보이긴 하는데...
어쨌든, 의기양양하게 귀찮은 과정들을 거쳐 비밀스런 도박장에 당도하는 의형제.
정신을 차려보니...
그냥저냥 딴 모양이네요.
"아차.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이상한 점을 찾는 걸 잊었어!"
"젠장... 이것까지 계산된 시설인가...?"
"네가 서쪽, 내가 동쪽 구역의 게임으로 흩어지자. 다시 조사하는 거야!"
-2시간 뒤-
"젠장 그냥 대박내버렸어!!"
"젠장 페일란 네가 그런 재능이 있을줄은!!"
"젠장 이거면 한달치 생활비야!!"
아무래도 오늘은 조사할 날이 아닌 것 같습니다.
자신들은 비기너스 럭이라고 쳐도... 이런 행운에 빠져들면 독이 있겠죠. 페일란도 솔직히 너무 운이 좋아 더 따고 나갈까 고민했을 정도니까요. 분명 더 깊은 카지노나, 운 나쁘게 패배한 사람들을 향한 대부업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둘. 이 도박장에 대한 조사는, 밖에 나가서 하는 걸로 합니다. 여기서 실패했다고 말하는 사람이 왜 하나도 없는지가 수상하죠. 에이든은 소문의 근원지나 인터넷 글을 뒤져봅니다. 비슷한 사례를 알기라도 하는 걸까요?
그런데 아쉽게도, 마지막 카드에 올 때까지 이 사건이 해결되지는 않았습니다. 정말 합법적인 운영인가 싶을 정도로 피해자가 발견되지 않아요. 그들만의 수사가 미궁으로 빠져듭니다. 초코 과자나 먹으며 이건 정말 오해였을까 말하는 에이든. 그래도 시간낭비는 아니라는 페일란. 너무 사건이 없어서 감을 잃었나 묻기에는 그동안에도 사람들을 도와주곤 했던 것 같거든요. 모든 게 아직일지도 모릅니다. 과연 이번에 그들의 정의는 실현될 수 있을지, 소소한 생활비 벌이로 끝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모두 AP를 응원해ㅡ!
질문: 둘은 그 돈을 어디에 썼을까요
답변: 그 돈은...! 여기저기 자유롭게 썼다고 하네요... 예전에 재정난이라 못 샀던 물건을 산다거나 하는ㅠㅠ